안녕하세요 오늘은 심심해서 쿠팡 물류알바 다녀온 후기를 글로 남기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쿠팡 물류 알바를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알고있었고 저 또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한번쯤은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할만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쿠펀치 사용법이나 셔틀타는 법은 많은 정보가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동탄1센터에서 오후조(18:00~04:00)으로 HUB근무를 두번 다녀왔습니다.
1. 근무신청
근무신청은 쿠펀치 앱을 다운 받으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업무신청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물류센터 혹은 셔틀버스가 근처로 오는 곳의 물류센터를 찾아서
원하는 근무날짜와 시간 업무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HUB가 돈을 좀 더 주길래 HUB로 신청했는데 업무를 진행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업무신청 후 예정된 근무일자 하루 전 혹은 12시간 전에 확정문자가 옵니다!!
2. 셔틀버스 신청
근무신청을 하고 확정문자까지 받으시면 아래의 셔틀버스 앱을 다운받으시고 셔틀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른 후기들 보면 바코드같은거 찍는다고 했는데 저는 그런거 없이 그냥 탔습니다...!
3. 첫 근무관련
근무시간 30분전에 도착하는데 도착해서 그냥 펭귄처럼 앞사람만 쫓아가면 됩니다. 다른 센터는 모르겠으나 동탄센터는 계약직 지원분들 그리고 고인물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옆사람한테 물어보면 다 알려줍니다ㅎㅎ
첫 근무라면 신분증 챙겨야하고 쿠펀치 앱으로 체크인을 꼭 해주셔야합니다. 또한 원바코드?그거 뽑으면 직원분이 확인하시고 사원증을 주십니다. 여기에 제 사물함 번호가 있으니 꼭 잘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분실시 일급에서 만원 차감됩니다.
그리고 첫 근무는 각종 교육을 받게 되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이 시간도 시급에 포함됩니다!
4. 본격적인 근무시작
이제 교육도 다 듣고 인솔자 분이 오셔서 근무자분들을 인솔해가는데 근무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유튜브나 블로그글 보면 관리자분들이 공격적으로 말하고 일용직 근무자를 대하는 태도가 좋지 않다라는 내용을 많이 봤는데 제가 근무했던 동탄센터는 다들 착하고 좋았습니다! 사람들을 잘 만난듯ㅎㅎ
HUB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근무 배정은 그날 그날 다르게 배정받는 시스템 같았고 첫날에는 "하차", 둘째날에는 "분류"를 했습니다. 하차는 말그대로 물류차량이 들어오면 안에 있는 물류를 하차하는 것이고 그날 물류차량이 얼마나 들어오냐에 따라서 근무의 강도가 달라집니다. 저는 분류보다 하차가 더 좋았습니다. 하차는 큰 힘을 쓰고 쉬는 시간이 간간히 있었는데 분류는 진짜 계속 걷고 담고 보내고 이것을 반복합니다. 쉬는시간 빼고는 절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죠ㅠㅠ
오후조 쉬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시간 22:10~23:00
쉬는시간 01:45~02:00
분류 업무는 각각의 라인에서 비닐에 포장된 물품이 지역마다 자동으로 분류되서 떨어집니다.
그러면 저는 그 분류된 물품을 도트박스에 담아서 컨테이너벨트에 올려줍니다.
근데 진짜 계속 물건이 분류되서 떨어지고 제가 하나의 지역만 맡아서 하는게 아니라 5~10개의 지역을 맡아서 하다보니 계속 움직이면서 물건을 도트박스에 담고 옮기고 걷고 이것을 계속합니다. 하다보면 발이 상당히 아파옵니다. 큰 힘을 쓸일은 없지만 반복작업이 많다보니 피로가 엄청납니다. 하지만 하다보면 또 할만한 것같기도 합니다.😉
5. 급여
급여는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 오후에 들어왔습니다.
첫째날 : 186,117원
둘째날 : 164,101원
급여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는데 확인해보니 아래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적용된 것 같습니다~!🍀
종합 결론
1. HUB 오후근무 할만하다.
2. 동탄센터 일하시는 분들 착했다.
3. 밥 적당히 맛있었다.
4. 단기로 쉽게 돈 벌기 좋다.
5. 나중에 시간적 여유있을 때 또 할 의향이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