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버팀목전세자금 대출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던 과정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나게 험난했던 대출 과정이었습니다.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1인가구들 화이팅!

 

우선 대출을 실행하기 전에 본인의 상황을 아래와 같았습니다.

 

1. 기존에 살던 집에 전세대출을 받아서 거주
기존의 전세대출이 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지원제도(하나은행)를 통해 금리 1.2%로 대출을 받았지만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2.5%가 되었다. 이제는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여 청년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받기로 결정!

 

2. 회사와 가까운 집으로 이사, 직주근접!
원래 살고 있던 집은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으로 서울시에서 땅을 임대해주고 그 땅에다가 민간이 건물을 시공하여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형식입니다. 하지만 위치가 회사와 왕복 3시간,,,대부분의 사회주택이 위치가 역세권이 아닙니다. 그래서 회사와 조금 가까운 지역으로 이사를 원했습니다.

 

청년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

대상 :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3.45억 이하 무주택 세대주,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세대주

대출금리 : 연 1.8%~2.7%

대출한도 : 최대 2억원 이내(임차보증금의 80% 이내)

대출기간 : 최초 2년(4회연장, 최장 10년 이용가능)

 

대출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대금리도 꼭 잘 챙겨받으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nhuf.molit.go.kr/FP/FP05/FP0502/FP05020301.jsp

주택도시기금

 

 

대출받을 때 중요한 포인트 자신의 소득 5천만원 이하, 기존 전세대출 여부, 보증종류 결정 진짜 매우 중요!!

 

1. 소득 5천만원 이하

나는 2022년 2월에 회사에 입사했는데 대출은 2023년 9월초에 신청했다. 당연히 2022년도 연말정산내용으로 소득을 증빙하려고 했는데 연말정산은 2월부터 되어있다고 가장 최근부터 1년치의 갑근세원천징수 영수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회사에 요청에 확인해 봤더니 5000만원이 넘었다…!?! 아니 저 계약 연봉이 4000만원인데....?

자세히 보니 2022년 연말에 성과금 + 2023년 6월에 성과금이 들어와서 최근 1년기준으로 5천만원이 넘었다.

(하지만 2023년 연말정산을 완료한 현 시점에서 2023년 내 소득은 5천만원 이하였다…🤣)

근데 이걸 알았을 때 이미 새로운 집 계약을 완료한 상황ㅋㅋㅋ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전세대출은 무사히 완료했다. 은행마다 소득을 확인하는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것 같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에서는 최근 1년치 갑근세원천징수 영수증으로 소득을 증빙하라고 요청했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2022년 연말정산을 기준으로 한달평균 소득을 계산한 뒤에 1년치 소득을 계산한다고 했습니다. (은행 한군데만 가지 마시고 여러곳에서 다 상담해보세요!)

 

2. 기존 전세대출 여부

나는 전세대출을 통해 기존집에서 거주 중이었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기존 전세대출 잔액범위 이내에서 전세금액의 80% 이내라는 조건이 있었다. 근데 기존의 전세대출은 7000만원이었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가기 위한 대출금액은 1억8천만원 이었기 때문에 전부 상환을 하고 대출이 없는 상태에서 신규 대출을 실행시켜야 했다. 그래서 나는 3주정도 대출이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방을 빼고 대출상환 후 3주정도 친구집에서 생활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의 이삿짐은 다락이라는 플랫폼으로 보관이사를 진행했다. 이때 보관이사라는 걸 처음 알았다ㅎㅎ

 

3. 보증종류의 결정

보증 종류에는 전세금안심대출보증(HUG) 와 전세자금보증(HF)가 있다. 쉽게 생각하면 HUG는 집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대출한도를 결정하고 HF는 나의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한도를 결정한다. 그러므로 무소득자는 HUG, 소득이 좀 있는 사람은 HF로 하는게 좋다.
나는 HUG로 진행했다. HUG가 더 안전하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진행했다. 참고로 HUG는 대출이 까다롭고 부동산에서도 대출이 어려운지 HF를 추천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HUG가 마음편히 두다리 뻗고 잘 수 있을거 같아서 HUG로 진행했습니다. HUG로 보증을 받으려면 공시가격의 126%이하여야합니다. 꼭! 이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하겠습니다.

 

제가 대출을 진행하면서 받은 역경이 많아서 이야기가 길어지군요ㅎㅎ
다음 포스팅에서 2편을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출후기 2탄>

청년버팀목전세자금 대출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2)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